재벌을 모기업으로 하는 언론의 행태가 새삼스럽게 문제시 되고 있다. 이들 언론은 이번 비자금 사건을 권력의 성화에 못이겨 갖다바친 떡값으로 문제를 은폐하려 들고, 다만 몇몇 기업의 총수들만이 뇌물을 준 것으로 축소하려는 인상이 짙다.그러나 뇌물과 떡값을 구분하기 어렵고 용도가 어찌됐든 이를 위해서는 기업 내에서 비자금을 만들어야 한다. 비자금은“부정한 돈을